냉혹한 오른팔 ~파르~

자기 만족/야매번역

오의역,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1화 첩보원은 봤다! ~우수한 보좌~

파르

……에, 아인스……는, (어) 떤……문제……없습니다.

안심을……그럼.

 

……자, 이번에도 아인스는 성대하게 해 주셨네요. 후훗.

 

『뒤처리』가 얼마나 귀찮아 질지

……하지만, 최근엔 이것이 재밌다고 느껴지게 되었으니.

 

그의 보좌를 명령한 마스터에겐 감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아인스……처음은 얼마나 난폭한粗暴 남자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많은 생명을 쉽게 묻어 버리면서

……의외로 덜렁거리고, 우리들에겐 드물게 정이 약하다.

 

거기다, 그는 1인가 100인가 같은 판단밖에 하지 않으니까요.

세기의 대학살…………

라는 것도 무심코 해버릴지도 모른다.

 

저는 그저私はつい, 아무 일에도 실수 없이 해치워 버리면 되는 거니까요.

아인스와 있으면 질리지 않아요.

 

……하지만, 그 돼지에겐 주의하지 해야죠.

정말이지, 아인스도 불운이네요.

 

출세욕만 왕성한, 게걸스러운 하찮은 남자를 상관으로 두고 있다니.

 

타인의 발목을 잡는 것만은 재능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심심풀이로 바라보고 싶은 타입의 인간이지만…….

 

아인스의 공훈을 자신의 것으로 취급하면서, 뒤에서 뭔가 방해를 하고 있는 것 같고.

 

잔챙이라서 내버려 두고 있었습니다만, 이제 좀 귀찮아졌네요.

 

슬슬, 보좌인 제가 나설 차례…… 인가요. 아아, 마침 좋아.

그 소재를 사용할 때입니다.

 

오랜만에, 팔이 울리네요……후훗.

 

2화 첩보원은 봤다! ~취미와 실익을 겸해서~

파르

라도……그래서……? 시간이 굉장히 걸리지 않았습니까.

 

기껏해야 레지스탕스 한 명의 심문인데, 무슨 애를 먹고 있나요.

 

병사A

면, 면목 없습니다!녀석이 고집도 세고,어지간히 입을 열지 않아서…….

 

파르

하아……어쩔 수 없네요.

그렇다면, 손쉽게 해결되는 방법으로 가볼까요.

 

병사B

앗!

파, 파르 님이 하시는 겁니까?

 

파르

물론, 늘 하던 일입니다.

저, 능숙하네요. 이런 것에.

 

그런데……당신은 알고 계신가요?

손끝에는 신경이 잔뜩 모여있습니다.

 

그러니까, 감각이 예민하고,작은 상처라도 아픔을 느끼기 쉽다…….

 

후후……자, 바늘과 펜치를 가져와 주세요.

 

병사A

아……여, 여기 있습니다!

 

파르

이런, 준비가 좋네요.

그럼, 당신들은 밖에서 대기를.

 

병사B

네, 넵…….

 

………………….

 

………………….

 

――끄아아아악!

 

병사A

힉……!

엄청난 비명이다…….

 

병사B

우……상상한 것만으로도 오싹해…….

 

3화 첩보원은 봤다! ~베스트 파트너?~

아인스

……아, 알……았다.

문제없이 전하도록해.

 

병사

넵, 알겠습니다.

 

아인스

……응?

그러고 보니 최근, 전달하러 오는 게 매번 저 녀석이군…….

 

파르

어라? 아인스, 무슨 일 있으신가요.

 

아인스

오우, 파른가.

마침 좋을 때 왔군.

 

자주 전달하러 오는 내 부하 녀석, 요즘 보이지 않는다만……

배치 변경이라도 있던 건가?

 

파르

당신의 부하?

……아아, 그 사람 말인가요.

 

그 사람, 아무래도 수상한 움직임이 있어서 말이죠.

 

감시를 붙여두니 아니나 다를까 세계 제군의 정보를 레지스탕스에 흘리고 있던 반란 분자였습니다.

 

당신에게 알릴 것까지도 없이, 제 안에서 처분했습니다.

 

아인스

……그랬었나.

수고를 들게 했구나, 파르.

 

이다음부턴 나에게 말해라.

내 부하 정돈, 내가 책임을 지고 쏘아 죽일 테니까.

 

파르

……후후, 이 정도 가지고, 신경 쓰지 마세요.

 

이것도 보좌의 일이니까요.

마음만 받아두겠습니다.

 

거기다, 당신에겐 다른 할 일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화단의 물 주기라던가.

 

방금 전에 잠깐 보고 왔는데,

꽃봉오리가 볼록하더군요?

 

아인스

오, 진짜인가?

고맙군, 보고 오지.

 

파르

네.

꽃이 핀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